트위터 한국 계정 연 토트넘..손흥민 재계약 임박했나
'팀내 최고' 주급 3억원 제시설
[경향신문]
토트넘이 한국 트위터 계정(사진)을 열고 한국 팬들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를 두고 토트넘과 손흥민(29)의 재계약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한국 트위터 계정(@Spurs_KR)을 공식 론칭했다. 토트넘은 공식 한국 계정을 통해 ‘손흥민 선수와 함께하는 트위터 Q&A : #AskSonny’ ‘비하인더씬 플릿’ 등 손흥민에 대한 트위터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며 한국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손흥민의 얼굴이 담긴 스페셜 이모지를 출시해 오는 4월18일까지 해시태그 #손흥민, #Sonny, #HeungMinSon, #NiceOneSonny, #토트넘을 사용한 트윗에 자동 적용되게 했다. 토트넘이 이번에 한국 트위터 계정을 연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이 임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3년 6월 만료된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을 더 길게 잡아놓겠다는 생각으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제시한 조건은 팀내 최고 대우에 해당하는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재계약이 지연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의 이적설도 나돌고 있지만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강력히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한국 트위터 계정까지 론칭하면서 재계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졌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이 한국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도 부정선거라 생각했다”···현장 보고 신뢰 회복한 사람들
- 국힘 박상수 “나경원 뭐가 무서웠나···시위대 예의 있고 적대적이지도 않았다”
- 늙으면 왜, ‘참견쟁이’가 될까
-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이사장 해임 “모두 이유 없다”…권태선·남영진 해임무효 판결문 살펴
- 내란의 밤, 숨겨진 진실의 퍼즐 맞춰라
- ‘우리 동네 광장’을 지킨 딸들
- 대통령이 사과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사과해요, 나한테
-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 돌진…70명 사상
- [설명할경향]검찰이 경찰을 압수수색?···국조본·특수단·공조본·특수본이 다 뭔데?
- 경찰, 경기 안산 점집서 ‘비상계엄 모의’ 혐의 노상원 수첩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