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크 감독의 인정, "알라바, 팀 떠날 듯.. 새 선수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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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디터 플리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처음으로 다비드 알라바(28)와의 이별을 인정했다.
이어서 플리크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다. 나도 잘 안다.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그는 팀을 떠나는 듯한 상황에 놓여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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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한스-디터 플리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처음으로 다비드 알라바(28)와의 이별을 인정했다. 그는 기자회견에 자리해 “그가 팀을 떠날 듯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알라바를 둘러싼 분위기가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가 알라바가 이미 레알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하자 알라바 부친이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그런 적 없다고 반박했다. 여전히 바르셀로나, 리버풀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알라바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플리크 감독도 이 모든 상황을 지켜봤을 거다. 그는 20일 오후(현지 시각) 예정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0-21 분데스리가 17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 다섯 차례 알라바에 관한 질문을 들었다. 플리크 감독은 이렇게 밝혔다.
“이적 시장이 열리고, 계약 기간이 끝나는 선수가 있으면 이적은 늘 가능하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아직 알라바에게서 어떤 것도 들은 적이 없다. 그는 이전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중요한 건, 그가 현재 팀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이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축구에선 어떤 일도 발생할 수 있다.”
이어서 플리크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다. 나도 잘 안다.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그는 팀을 떠나는 듯한 상황에 놓여 있다”라고 말했다. 확신에 찬 목소리는 아니지만,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알라바의 이적을 어느 정도 인정한 셈이다.
알라바가 떠나면 새 자원을 영입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알라바는 그라운드에서뿐만 아니라 라커룸에서도 제 가치를 보여주는 선수다. 그런 퀄리티를 가진 선수가 떠나면, 클럽은 또 다른 퀄리티를 가진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플리크 감독은 계속 이어지는 알라바 질문이 조금 지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대스타’가 이적을 앞두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상황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기 입장을 밝히고 알라바 주제를 닫았다.
“어쨌든 이 모든 건 미래의 이야기다. 현재 나는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 저건 그다음 일이다.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 중 하나다. 최선의 길을 찾는 건 그때 일이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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