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채용비리 특위 또 부결..첫 임시회부터 갈등

윤현서 2021. 1. 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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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지난해 마지막 임시회를 파행으로 끝낸 진주시의회가 다음 달 공식 일정에 앞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습니다.

어렵사리 마련된 새해 첫 임시회에서도 진주시 채용 비리 조사 특위안은 부결됐는데요.

의원들은 급기야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윤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진주시의회 공식 회기를 앞두고 열린 원포인트 임시회.

진주시 공무직 청원경찰 채용비리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둔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진주시 채용비리 의혹을 조사하고 견제할 제도 마련을 위해섭니다.

찬성 10대 반대 11,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여야 갈등으로 의회 파행을 겪은 안건은 결국 부결됐습니다.

의원들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류재수/진주시의원 :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부결시킴으로 해서 이제 더이상 우리가 의회에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다시 올리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리한것들을 해서 쭉 정리해서 국민권익위에 올릴까 의원들하고 검토중입니다."]

이어진 박금자 부의장 불신임안 안건, 국민의힘 소속 의원과 무소속 의원 등 10명이 우르르 일어나 퇴장하면서 기권 처리됐습니다.

통과된 안건은 경상남도 인재개발원 이전 반대 결의안!

의원들은 경상남도의 서부권 발전 전략 마련과 경남도청 진주 환원을 촉구했습니다.

[이현욱/진주시의원 : "경남도청 진주환원을 위해서 여야를 떠나서 진주환원을 위해서 지역정책과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할 것입니다."]

도청 환원 결의안을 제외한 진주시 채용 비리 의혹 등 나머지 3개 안건은 여야 의원들의 갈등으로 결국 부결됐습니다.

지난해 파행으로 끝낸 마지막 임시회를 만회하기 위해 소집된 새해 첫 원포인트 임시회도 여야 갈등 국면만 확인한 채 끝이 났습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윤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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