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7명..사천공군부대 4명, 가족 확진 6명
[KBS 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사천의 공군부대와 창원의 버스회사 전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 간 전파도 확진자의 1/3을 차지하고, 무증상 전파도 절반을 넘고 있는데요,
한파로 실내 생활이 많은 요즘, 방역을 철저히 지켜야겠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천의 공군훈련비행단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비행 조종 훈련을 하는 초급 간부와 지도자입니다.
하루 전날 확진된 2명과 숙소를 같이 사용하는 등의 밀접 접촉자들입니다.
해당 부대는 비행 훈련을 중단하고 접촉자 등 440여 명을 검사한 뒤 자택과 숙소에 대기하도록 비상 조치했습니다.
[김홍찬/공군 제3훈련비행단 공보정훈실장 : "영 내외 출타제한, KF 마스크 필수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도록…."]
운전기사 2명이 확진된 창원의 시내버스에서는 한 명이 추가됐습니다.
가족 간 전파로 창원과 김해, 양산, 사천에서 6명이 나왔습니다.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경남지역 확진자는 없지만, 울산에서 한 명이 추가돼 전국 누적 106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한 달 경남 확진자는 660여 명. 29%인 190여 명이 진주에서 나왔고, 창원 18, 거제 11, 양산 10%입니다.
하루 평균 23명이 확진됐고 감염재생산 지수는 1.03으로 다시 올랐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진주 지역 확진자 수가 도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진주 기도원, 목욕탕, 골프 모임 관련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들어 경남 확진자가 10명대로 떨어졌지만 긴장을 풀어서는 안됩니다.
증상 없이 외부와 접촉하게 되는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 56%로 전주보다 14%p 올라 절반을 넘기 때문입니다.
경상남도는 카페와 노래연습장 등 일부 방역 완화 조치 시설에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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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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