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가진 모녀 동의 없이 아파트 팔고 보험 가입..경찰 수사 착수

심기문 기자 2021. 1. 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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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를 가진 모녀가 살고 있던 아파트를 빼앗기고 수십개의 불필요한 보험에 가입돼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적장애인 A씨 모녀의 아파트를 동의 없이 처분하고 모녀 명의로 수십개의 보험에 가입한 의혹과 관련해 A씨 남편의 친동생 B씨와 보험설계사 C씨 등을 준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A씨의 동생은 B씨와 보험설계사 C씨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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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 아파트에서 쫓겨 나 반지하 월세방으로
아파트 매매대금 가로챈 의혹..보험도 수십개 가입
/연합뉴스
[서울경제] 지적장애를 가진 모녀가 살고 있던 아파트를 빼앗기고 수십개의 불필요한 보험에 가입돼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적장애인 A씨 모녀의 아파트를 동의 없이 처분하고 모녀 명의로 수십개의 보험에 가입한 의혹과 관련해 A씨 남편의 친동생 B씨와 보험설계사 C씨 등을 준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모녀는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A씨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진 뒤 동생인 B씨가 ‘재산 관리인’을 자처하며 모녀의 경제권을 빼앗아 갔다. 모녀는 결국 반지하 월세방으로 내쫓겼다. B씨는 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후 매매대금을 가로챈 의혹도 받고 있다.

아울러 모녀의 신분증과 인감도장 등을 이용해 모녀 명의로 암보험 등 50여개의 보험에 가입했다가 해약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모녀는 운전면허증이 없지만 운전자 보험도 여러 개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A씨의 동생은 B씨와 보험설계사 C씨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에 착수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심기문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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