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에 이어 AI까지..동물 전염병 확산 위기
[KBS 춘천]
[앵커]
코로나19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관심 밖에 있던 동물 전염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이젠 조류인플루엔자, AI까지 강원도 내 곳곳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새도래지로 알려진 원주천입니다.
방역담당 공무원들이 철새 분변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최근 강원도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예찰이 강화된 겁니다.
강원도 내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부터 양양 2건, 원주 1건 등 모두 3건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달 12일과 15일 춘천, 원주에서 각각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 3구도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고병원성AI로 판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원도는 농장 유입 방지에 방역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종억/강원도 동물방역과장 :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엄청나게 나타나고 있고, 살처분을 벌써 1,900만 수 정도 살처분하는 그런 상태가 되다 보니까."]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발생 건수는 이미 500건이 넘었습니다.
문제는 이제 발생지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점입니다.
이달 초 영월에 이어, 이달 16일일엔 양양군 현남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ASF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접경지역을 벗어나 강원도의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김연창/철원지역 양돈농장주 : "주변에 멧돼지가 없어야지만 안전한 것이지, 화천처럼 계속 (감염) 멧돼지 나오면 아무리 8대 방역시설 해도 그것을 막기가 어려울 거예요. 이번에 AI처럼."]
강원도는 동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민들에게 농장 출입 자제와 함께 철새도래지, 소하천의 출입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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