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초의 영입..'비트코인'으로 계약 성사

박지원 기자 2021. 1. 19. 2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마 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스페인의 한 구단이 암호화폐로 계약금을 조달했다.

바랄은 37세의 베테랑 스트라이커로 스포르팅 히혼, 레반테, 카디스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했다.

다만 이적 시스템이 다소 희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인터나시오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설마 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스페인의 한 구단이 암호화폐로 계약금을 조달했다.

스페인 3부리그에 소속 된 인터나시오날 데 마드리드는 전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다비드 바랄을 영입했다. 바랄은 37세의 베테랑 스트라이커로 스포르팅 히혼, 레반테, 카디스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했다.

지난 7월을 기점으로 라싱 산탄데르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FA 신세가 됐다. 이후 팀을 모색하던 와중 인터나시오날 데 마드리드가 손을 뻗었다. 다만 이적 시스템이 다소 희한했다.

인터나시오날 데 마드리드는 'Criptan'라는 스폰서를 보유하고 있다. 'Criptan'은 암호화폐의 구매 및 판매와 관련 된 로컬 플랫폼이다. 이번 이적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해 계약 성사를 시키는 색다로운 협업을 시도했다. 이번 거래는 축구 역사상 최초다.

거래의 총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랄은 이적 소감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내 커리어에 있어 경쟁을 계속하고 중요한 도전을 이뤄내겠다는 욕망과 야망을 실현시킬 수 있어 뜻 깊다"라고 밝혔다.

사진= 인터나시오날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