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박시연 측 "숙취 덜 풀린 상태로 운전..이유 불문 죄송"

강선애 2021. 1. 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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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연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상황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19일 SBS 8뉴스는 "박시연이 대낮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박시연과 피해차량의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경찰은 박시연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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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시연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상황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19일 SBS 8뉴스는 "박시연이 대낮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반쯤,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가 좌회전하려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의 뒷 범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마침 주변에 있던 교통경찰이 사고 현장을 목격했고, 가해자 박시연의 음주 측정 결과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97%가 나왔다.

이번 사고로 박시연과 피해차량의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경찰은 박시연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보도 이후 박시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라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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