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코로나로 어려운 구민 돕자"..위기가정 지원 '0원 마켓' 운영 [서울25]
[경향신문]
서울 영등포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시적 경제위기에 처한 구민들을 위해 무료 상점인 ‘영원(0원)마켓’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원마켓은 기존 푸드뱅크 이용자인 긴급지원대상, 기초수급탈락자, 차상위계층이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1회 최대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조성한 상점이다. 지난 18일 당산 1동, 신길 1동, 신길 6동 등 기존의 푸드뱅크·마켓 3곳에 문을 열었다.
지원물품은 쌀·라면 등 식료품과 휴지·샴푸·비누 등 생활필수품, 의류·패션잡화 등이며 모든 재화는 기업 또는 개인의 물품 후원과 기부를 통해 마련했다. 영원마켓 이용자는 마켓 방문 후 간단한 이용동의서를 제출하면 동주민센터와 연계된 맞춤형 복지상담도 받을 수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영원마켓을 2회 이상 이용한 구민은 잠재적 위기가정으로 분류해 담당부서를 통해 현재 거주 상황 등을 파악하게 된다”며 “지원이 필요하다 판단될 경우 지원책을 마련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역할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켓 이용을 원하지만 중증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구민들을 위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소속 봉사단체 ‘좋은이웃들’에서 신청자 가정으로 직접 물품을 전달하는 방문 배달서비스도 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한 분의 구민도 배고픔에 힘들어하지 않도록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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