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김선영, 최근 슬럼프로 눈물..천재라 늦게 경험해"(노는)

[뉴스엔 서지현 기자]

문소리가 슬럼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월 1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경기도 가평으로 글램핑을 떠난 언니들을 찾아온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민정은 "저희는 운동선수니까 슬럼프가 있고 전성기가 있다. 배우분들도 그런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문소리는 "배우들도 그런게 있다. 작품 하나 끝나면 이게 끝인가 싶다. 한 두달만 쉬어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선영은 "요즘 작품을 동시에 두 개 하다 보니 하루도 쉬지 않고 연기하니까 감정이 메마르더라. 더 이상 감정이 안 나와서 공포감이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문소리는 "우리 집에 와서 나랑 얘기하는데 선영이가 울더라. 그걸 보고 '너 그거 엄청 늦게 온 거야'라고 했다"며 "선영이는 천재 같은 면이 있어서 그런 걸 경험해보지 못한 거다. 다들 어렸을 때 100번은 더 울고 시작한다. 그런데 선영이는 자동으로 되던 게 갑자기 안되니 무서웠을 거다"고 말했다.

또한 문소리는 "축구 선수가 다리를 많이 써서 다리를 다치고 야구선수가 어깨를 다치듯 배우들은 마음을 많이 다친다"며 "그럴 땐 몸을 신경 쓰면 마음이 치료된다. 난 몸이 약해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몸으로 극복한다. 필라테스와 탄츠 플레이(현대무용에 필라테스와 발레를 접목한 운동)를 배웠다"고 밝혔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