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백지영, 후배♥ '지원사격'..나다x가영x세라x유진, 꽃길로 '나가세유'(종합)

허은경 2021. 1. 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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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비디오스타’ 백지영과 후배 가수 나다, 가영, 세라, 유진이 출연했다.

19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비디오스타’(이하 ‘비스’)에서는 ‘백지영과 나가세유’ 특집에 백지영, 나다, 가영, 세라, 정유진과 함께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한 후배들은 "백지영 언니 아니면 못 나갈 프로그램"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실 백지영은 "제 얘기는 하지 말고 애들 분량 챙겨달라"고 제작진에 부탁했다고. 이에 MC들이 "출연료도 나눠주라고 했다"고 하자 백지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 알고 보니 회사에서 꺼낸 말이라는 것.

이후 백지영은 "주려면 주죠 뭐. 근데 어느 정도 나오죠?"라고 예능감을 발휘해 웃음을 받아쳤다. 이런 백지영의 배려에 세라는 감동해서 눈물을 보였고 "심리적으로 배려를 많이 해주셨는데, 금전적으로는 처음"이라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먼저 세라는 "요즘 아이를 낳고 싶다"고 폭탄 발언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소율이 백지영과 육아 토크하는 모습이 부러울 정도로 질투가 났다는 것. 세라는 "소율과 지영 언니랑 티키타카 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내가 아기를 가졌으면 저기에 낄 수 있을 텐데 생각했다”면서 “제가 상상할 수 없는 대화들과 감정을 공유한다는 게 부러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백지영은 가영에 대해서 "10개 알려주면 10개 모두 다 흡수한다"고 칭찬했다. 이후 MC들은 가영에게 필요한 예능 개인기를 알려줬다. 김숙은 ‘사백안’을 강조한 놀란 리액션, 박나래는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예능 댄스인 일명 '장도영미나래춤'을 전수했다. 가영은 수줍어하는 것도 잠시, 열정적으로 개인기를 소화해내며 예능캐로 거듭났다.

정유진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밤새 준비했다"면서 심장 박동소리와 에코 마이크 등의 개인기를 뽐냈다. 또한 가장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야자타임을 제안해 모두를 긴장시켰다. 하지만 정작 야자타임에 나선 정유진은 예상과 달리 '순한 맛으로 이어갔고, MC들이 더빙으로 대신해 재미를 안겼다.

한편, 나다, 가영, 세라, 정유진은 백지영의 노래로 노래자랑 시간을 펼쳤다. 세라는 높은 음역대의 백지영의 '부담'을 선곡해 흥을 더한 무대를 꾸몄다. 이후 백지영은 "'대시'를 부를 당시 24살이었다. 지금은 나도 힘들다"라면서도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 감탄을 안겼다.

이어 가영은 백지영의 대표곡 중 '잊지 말아요'를 선곡해 열창했다. 남다른 보컬 실력이 선보인 가영의 무대에 백지영은 높은 점수를 줬다. 이에 더해 백지영은 "'잊지 말아요' OST 수입만 100억 원이었다"고 자신을 OST 여왕으로 만들어준 노래부심을 밝혔다.

이어진 무대는 나다가 백지영의 'Dash'에 직접 쓴 랩을 더해서 개성 넘치는 새로운 버전으로 'Dash' 무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정유진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인 '그 여자' 커버 무대를 꾸몄다. 특히 정유진은 당시 드라마에서 현빈이 입어 화제를 모은 반짝이 트레이닝복 의상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백지영은 정유진에게 "리메이크를 허락한다"고 최고의 찬사를 전했다.

네 사람 중 정유진이 100점을 받고, 얼굴에 해바라기를 쓰고 카메라 1분 고정권을 획득했다. 이후 백지영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답가로 훈훈한 무대를 선보였다. 세라는 "'미쓰백' 자체가 저한테 생명의 은인 같은 프로그램이다. 지금 이 나이에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게 고맙다. 언니 고마워요"라며 눈물을 쏟았고, 백지영도 "첫 방송에서 본 이 친구들의 일상이 충격이었다. 실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고 나니까 내가 부끄러웠다"고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나인뮤지스로 데뷔한 세라는 데뷔를 앞두고 3개월만에 15kg을 감량했다고. 이에 대해 세라는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거기서는 체격이 좋은 게 개성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국은 미의 기준이 마르고 가녀린 사람이더라. 데뷔를 준비하는데 커트라인이 많이 말라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국악고 김연아'로 불렸던 가영은 데뷔 당시 악플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가영은 "데뷔 전에 '1박2일' 시청자 투어 편에 출연해서 인기가 많았다. 당시 연예계 데뷔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가 스텔라로 데뷔한다는 소식으로 악플을 많이 받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가영은 무용 전공자답게 한국 무용과 현대 무용을 믹스한 창작 무용을 선보였다. 맨발로 무대를 누빈 가영의 우아한 춤선에 박소현은 "장르를 뛰어넘은 무대"라고 무용 선배의 찬사를 보냈다.

와썹 출신의 나다는 "데뷔 전에 현아와 B1A4의 백업 댄서였다"고 이색 이력을 밝혔다. 그는 연습생 시절에 현아의 '아이스크림'과 B1A4의 '잘자요 굿나잇' 백업 댄서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면서 깜짝 무대에도 당황하지 않고 '아이스크림'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댄스 실력을 뽐냈다. 이어서 일명 '홈트 댄스'를 가미한 솔로곡 '내 몸'을 열창하며 아령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동작까지 선보였다.

디아크로 데뷔한 정유진은 3개월 만에 팀이 해체하며 하차하는 비운을 겪었다. 이에 대해 "성대 수술을 두 번 했다. 제대로 배우기 전 고등학교 때 무리한 발성으로 수술했고, 디아크로 데뷔해서 메인보컬까지 맡았을 때는 목에 혹이 생겨서 활동을 중단하고 재활 치료를 했다. 치료 도중 디아크 해체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건강하다는 정유진은 아이유의 '좋은 날'로 무대를 꾸미며 남다른 가창력으로 감탄을 모았다. 특히 3단 고음까지 완벽 소화하며 파워풀한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

한편,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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