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김하성, 히어로즈 팬들 향해 인사 "팬들 자부심 느끼도록"

황석조 기자 2021. 1. 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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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무대에 입성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친정팀 히어로즈 팬들을 향해 작별인사를 남겼다.

김하성은 19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 공식 SNS채널을 통해 "팬들이 자부심 느낄 수 있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성은 우선 "미국에 도전하게 됐다. 좋은 팀을 만나 계약까지 마치고 이렇게 팬들을 찾아뵐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히어로즈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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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키움 구단 SNS 채널 통해 각오 전해
"7년 동안 사랑 감사드린다"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하성이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 팬들을 향해 인사를 남겼다. (키움 히어로즈 공식 SNS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빅리그 무대에 입성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친정팀 히어로즈 팬들을 향해 작별인사를 남겼다.

김하성은 19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 공식 SNS채널을 통해 "팬들이 자부심 느낄 수 있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성은 우선 "미국에 도전하게 됐다. 좋은 팀을 만나 계약까지 마치고 이렇게 팬들을 찾아뵐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벌써부터 팬들이 그립다"며 "팬분들 덕택에 히어로즈 구단에 있으면서 행복했다. 7년 동안 사랑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고 있는데, (빅리그에서) 좋은 플레이로 팬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히어로즈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한 김하성은 이달초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달러(약 430억원)에 계약하며 꿈을 이뤘다.

김하성은 지난 2일 귀국한 뒤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16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뒤 18일에는 키움 구단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2월초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김하성은 키움과 함께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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