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앞두고 범부처 회의.."긴밀 공조 기대"

김수연 2021. 1. 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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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현지시간으로 내일(20일) 바이든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정부가 범부처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 청사에 외교·안보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이 모였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대미 외교전략 등을 가다듬기 위한 자리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가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한미동맹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부합하게 계속 진화시키는 것이 우리 외교에 주어진 최우선 과제일 것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와의 밀착 공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과거 (미국) 민주당 행정부는 우리 정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온 경험이 있는 만큼,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 후 짧은 시간 내에 한미 간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과제들도 놓여 있습니다.

우선 미국이 '대중 견제' 기조를 강화하면 한국이 난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에 낙점된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민주주의 10개국' 결성과 '쿼드' 확대 등을 거론하며 중국 견제를 위해 동맹 간 공조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는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북한의 섣부른 도발을 막으려면 바이든 행정부가 북측에 대화 의지를 발신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미측에 북핵 문제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울러, 정부는 한미정상회담도 추진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안에 대한 한미 정상 차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조기 방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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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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