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이상열 감독 "선수들 기죽지 않았으면"

의정부|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1. 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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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이상열 KB손해보험 감독(가운데). 한국배구연맹 제공


4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이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KB손해보험은 19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스코어 0-3(23-25 23-25 19-25)으로 졌다. KB손해보험은 OK금융그룹에 2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서 3위로 미끄러졌다.

이상열 감독은 “경기에 지면 주변에서 선수들을 비난하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을 비난할 수 없다”며 “선수들이 연패하고 졌다고 해서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층이 얇은 팀 사정상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어렵고, 이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날 때가 왔다고 진단했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다른 팀 선수들보다 더 지치고 파워도 떨어지고 있다”며 “선수들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주포 노우모리 케이타가 전날 배탈 증세를 보여 이날 오전 링거를 맞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아 더욱 고전했다.

KB손해보험은 사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3일 천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의정부|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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