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12명 전원득점' KCC, LG에 38점차 대승..11연승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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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창원 LG를 대파하고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
KCC는 1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LG와 홈경기에서 92-54 대승을 거뒀다.
11연승으로 시즌 22승(8패)째를 수확한 KCC는 2위 고양 오리온(18승12패)과 격차를 4경기로 더 벌렸다.
KCC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2015~2016시즌 12연승을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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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1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LG와 홈경기에서 92-54 대승을 거뒀다. 11연승으로 시즌 22승(8패)째를 수확한 KCC는 2위 고양 오리온(18승12패)과 격차를 4경기로 더 벌렸다. 또 구단 역사상 최다연승인 12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CC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2015~2016시즌 12연승을 작성한 바 있다. KBL 역대 최다연승은 2013~2014시즌 울산 현대모비스가 달성한 17연승이다.
올스타 휴식기 후 첫 경기를 치른 KCC는 경기감각에 대한 우려를 안고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초반부터 타일러 데이비스(13점·12리바운드)-이정현(7점·5어시스트)-송교창(15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LG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1쿼터를 26-17로 앞선 KCC는 2쿼터 들어 격차를 한층 더 벌렸다. 데이비스 대신 코트에 들어선 라건아(20점·11리바운드)가 2쿼터 10분간 10점을 몰아친 데 힘입어 20점을 보탤 수 있었다. 반면 LG는 2쿼터 8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전반 스코어는 46-25, KCC의 21점차 리드였다.
기세가 오른 KCC에선 주전과 백업을 가릴 필요도 없이 코트 위에 나서는 선수마다 제 역할을 착실히 해냈다. 3쿼터 종료 3분여 전에는 김상규(7점)가 연속 7점을 뽑아 64-30,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실상 승부가 갈리자 KCC 전창진 감독은 엔트리에 포함된 12명의 선수 전원을 투입했는데, 단 한 명의 선수도 빠짐없이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KCC는 하고 싶은 대로 플레이를 펼쳤다. 선수간 유기적 플레이가 이뤄지면서 좋은 패스에 의한 쉬운 득점이 쏟아졌다. KCC의 2점슛 성공률은 무려 71%(48개 시도·34개 성공)에 달했다. 실책은 불과 9개뿐이었다. 또 어시스트는 29개였는데, LG(14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와 달리 LG는 너무도 무기력했다. KCC의 압박수비에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상대 수비에 밀려 어렵게 찬스를 만들어 슛을 시도하는 등 득점방식이 효율적이지 않았다. 2점슛 성공률은 37%, 3점슛 성공률은 14%에 머물렀다. 실책 역시 14개나 범했다. KCC를 잡을 수 있는 요소가 하나도 없었다. LG는 2연패와 함께 11승20패가 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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