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처음 10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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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NHK방송에 따르면 19일 일본 전역에서 발표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03명으로, 하루 단위로 100명선을 처음 웃돌았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내달 7일까지 유효한 긴급사태를 지난 8일 발효한 뒤 이를 오사카, 교토, 효고, 아이치, 기후, 도치기, 후쿠오카 등 7개 광역지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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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NHK방송에 따르면 19일 일본 전역에서 발표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03명으로, 하루 단위로 100명선을 처음 웃돌았다.
지금까지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 13일의 9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4천699명이 됐고, 생명이 위독한 중증자는 하루 새 28명 순증한 1천1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날 신규 감염자는 도쿄 1천240명을 포함해 총 5천295명(오후 7시30분 기준)으로, 화요일 기준으로는 최다치를 기록했다.
누적 감염자는 34만 명대를 돌파했다.
한편 중앙정부의 긴급사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오키나와(沖繩)현은 이날 지자체 차원의 긴급사태를 내달 7일까지 시한으로 선포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내달 7일까지 유효한 긴급사태를 지난 8일 발효한 뒤 이를 오사카, 교토, 효고, 아이치, 기후, 도치기, 후쿠오카 등 7개 광역지역으로 확대했다.
긴급사태 적용 지자체는 주민과 기업 등에 불필요한 외출자제, 영업시간 단축, 이벤트 개최 제한, 재택근무 확대 등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대책 이행을 요구하고, 관련 시책을 펴는데 필요한 재정 지원을 중앙정부로부터 받는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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