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치매 8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이정민 기자 2021. 1. 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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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모와 말다툼 끝에 살해한 5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씨(54·여)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40분께 익산시 자택에서 어머니 B씨(81)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계속 거짓 진술을 주장하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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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었는데 넘어지며 숨졌다" 혐의 부인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씨(54·여)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 News1 DB

(익산=뉴스1) 이정민 기자 = 치매 노모와 말다툼 끝에 살해한 5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씨(54·여)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40분께 익산시 자택에서 어머니 B씨(81)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를 밀쳤는데 장롱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경찰은 B씨 시신에 남은 목이 졸린 흔적과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계속 거짓 진술을 주장하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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