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는 KCC, LG 완파하고 11연승 질주
[스포츠경향]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적인 경기였다. 전주 KCC가 창원 LG를 완파하고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경기에서 92-54, 38점차 대승을 거두고 11연승을 질주했다. 22승8패가 된 KCC는 2위 고양 오리온(18승12패)와 차이를 4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더욱 공고히했다. KCC는 이날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LG를 압도하며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한 달 넘게 패배를 잊어버린 KCC는 이제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CC의 최다 연승 기록은 2015~2016시즌 세운 12연승이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진행된 첫 경기였음에도 KCC의 상승세는 식을 줄 몰랐다. KCC는 지난 10일 인천 전자랜드전 승리 이후 9일만에 경기를 치뤘음에도 경기력에 전혀 흠이 없었다.
1쿼터부터 송교창, 타일러 데이비스, 유현준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리드를 잡은 KCC는 2쿼터 LG의 득점을 8점으로 묶고 20점을 집중시켜 46-25로 전반을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CC는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LG 수비를 유린했고, 4쿼터 한 때 39점이나 차이가 벌어지는 등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 끝에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라건아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에 11리바운드를 곁들이며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데이비스 역시 13점·12리바운드로 라건아와 함께 더블더블을 만들었다. LG는 팀내 최다 득점이 조성민의 11점이었을 정도로 무기력한 졸전을 펼쳤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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