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송명근 '폭발'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 잡고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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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을 잡고 2위를 탈환했다.
OK금융그룹은 1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9) 완승을 거뒀다.
여유롭게 승점 3을 획득한 OK금융그룹은 42점을 기록하며 KB손해보험(40점)을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KB손해보험은 OK금융그룹은 4라운드에서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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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1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9) 완승을 거뒀다. 여유롭게 승점 3을 획득한 OK금융그룹은 42점을 기록하며 KB손해보험(40점)을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선두 대한항공(44점)과의 차이도 2점으로 줄였다.
원투펀치 펠리페와 송명근의 활약이 좋았다. 펠리페는 62.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득점을 책임졌다. 모처럼 선발로 복귀한 송명근도 72.72%의 성공률로 17득점을 보탰다. 3세트 동안 범실을 4회만 기록하는 안정감이 돋보였다. 여기에 진상헌과 박창성이 나란히 블로킹을 3회씩 기록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KB손해보험의 공격을 막아냈다.
KB손해보험은 OK금융그룹은 4라운드에서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좋은 흐름으로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배탈 증세로 정상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17득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공격성공률이 42.1%에 그치면서 원래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김정호가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케이타의 부진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KB손해보험은 최대 위기에 빠졌다.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선두 대한항공과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의 강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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