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셧아웃 승리로 2위 도약..KB손해보험은 4연패

의정부|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1. 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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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OK금융그룹 송명근. 한국배구연맹 제공


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을 4연패로 밀어넣고 2위로 뛰어올랐다.

OK금융그룹은 19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019)으로 이겼다. 전날까지 3위였던 OK금융그룹은 승점 42(16승7패)를 확보해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44·15승8패)과는 불과 승점 2 차이다. 반면 KB손해보험은 4연패에 빠지면서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펠리페 알톤 반데로와 송명근 ‘쌍포’의 활약이 팀을 완승으로 이끌었다. 펠리페가 20득점을 기록했고 송명근이 17점을 거들었다.

치열했던 1세트는 막바지에 승부가 났다. OK금융그룹은 21-22에서 펠리페의 3연속 득점을 앞세워 순식간에 24-22로 전세를 뒤집었다. 24-23에서 송명근의 퀵오픈 득점이 나오며 OK금융그룹이 첫 세트를 가져갔다.

상승세를 탄 OK금융그룹은 2세트 후반 결정적인 블로킹 점수를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OK금융그룹 박창성은 20-19에서 상대 에이스 노우모리 케이타의 백어택을 블로킹했고 진상헌도 23-22에서 케이타를 막는 데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12-11에서 5연속 득점을 올리며 멀찍이 달아났다. 송명근의 오픈 공격과 조국기의 서브 에이스를 엮어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OK금융그룹은 상대 서브범실로 승부를 끝냈다.

KB손해보험은 주포 케이타의 공격성공률이 42.10%(17득점)에 그치는 바람에 고전했다. 케이타는 전날 밤 배탈로 고생하다가 이날 오전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의정부|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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