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팔려고"..美 펠로시 하원의장 노트북 훔친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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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회의사당 습격 사태 당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를 받는 여성이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제보자는 "윌리엄스가 펠로시 의장의 노트북을 훔쳐 러시아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려고 했다"면서 "러시아 외무정보국 대외정보국(SVR)에 이 장치를 팔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가 의사당 습격 사태 당시 사람들을 펠로시 의장의 사무실로 안내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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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의 노트북 팔 계획"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 사태 당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를 받는 여성이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용의자 라일리 준 윌리엄스가 법무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연방수사국(FBI)은 윌리엄스의 전 연인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었다. 제보자는 "윌리엄스가 펠로시 의장의 노트북을 훔쳐 러시아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려고 했다"면서 "러시아 외무정보국 대외정보국(SVR)에 이 장치를 팔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가 의사당 습격 사태 당시 사람들을 펠로시 의장의 사무실로 안내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 윌리엄스는 전화번호를 바꾸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펠로시 의장 측은 습격 사태 후 회의실에서 발표용으로 사용되는 노트북을 도난당했다고 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윌리엄스가 훔친 노트북이 해당 노트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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