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日, '독도 일본땅' 주장.. 용납 못할 망발"

정시내 2021. 1.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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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9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망언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올려 "(모테기) 일본 외무상은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던 날 독도가 일본 땅이라며 위안부 판결에 대해서도 '국제법상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이상한 사태'라고 했는데, 용납할 수 없는 망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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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망언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7 재보선 공관위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올려 “(모테기) 일본 외무상은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던 날 독도가 일본 땅이라며 위안부 판결에 대해서도 ‘국제법상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이상한 사태’라고 했는데, 용납할 수 없는 망발”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본 정부가 한일관계 정상화를 강조한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에도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을 전하며 “양국이 함께 지혜를 내고 노력해야 하는데 일본 측이 냉소부터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양국이 외교적 해결을 위해 당장에라도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나누기 바란다”며 “올여름 도쿄 올림픽 이전에 한일 현안이 타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강조하며 “일본의 독도 발언은 우리의 영토 주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라고 항의했다.

신영대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일관된 적반하장 식 태도는 한일 관계를 더욱 경직되게 할 뿐”이라며 “2014년 이후 8년째 한결같이 일본의 도발만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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