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탄탄' 한국GM..외국계 3사 중 압도적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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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GM이 30만대에 육박하는 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외국계 완성차 3곳 중 압도적 수출 우위를 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작년 28만5499대를 수출해 르노삼성(2만227대), 쌍용차(1만9528대)를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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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지난해 한국GM이 30만대에 육박하는 수출 실적을 기반으로 외국계 완성차 3곳 중 압도적 수출 우위를 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작년 28만5499대를 수출해 르노삼성(2만227대), 쌍용차(1만9528대)를 크게 앞질렀다. 내수 판매량은 3사가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지만 수출에서 실적차가 뚜렷했다.
한국GM의 수출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가 견인했다. 경영정상화를 위한 투자와 노력의 첫 결실인 트레일블레이저는 화려한 디자인과 기본기,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옵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작년 내수에서 2만887대가 판매됐으며, 총 수출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14만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GM은 개발부터 생산까지 담당한 수출 특화모델 트레일블레이저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또 다른 수출 특화모델인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모델도 예정대로 개발 중에 있다. 확실한 미래 계획이 잡혀 있기에 노사문제를 제외하면 경영정상화 계획에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GM은 작년 해 수입차 시장에서도 활약하며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쉐보레 콜로라도는 작년 누적 등록대수 5215대, 트래버스는 4103대로 전체 수입차 모델 중 7위와 9위를 각각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완성차 3사의 내수 실적은 큰 차이가 없지만 수출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며 "한국GM이 수출시장에서 트랙스에 이어 트레일블레이저로 수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등 악재 가운데서도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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