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서 배터리 경쟁 치열"..'국내 3사' 유리

나경렬 2021. 1. 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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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지에서 새 전기차 출시가 예고되면서,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질 전망입니다.

전기차의 핵심, 배터리를 만드는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는데요.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을 앞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이 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기본부터 다른 전기차가 올해 대거 출시됩니다.

완성차업체들은 전기차만을 위한 차체를 새로 개발했습니다.

내연기관 차체에 배터리만 넣어 만드는 전기차가 아니라 뼈대부터 다른 전기차를 만들겠단 구상입니다.

수많은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에 투자하고, 생산을 늘리겠다 밝힌 건데, 이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 배터리를 만드는 업체들에겐 희소식입니다.

실제로 올해 세계 배터리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70%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의 약진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생산량은 전년보다 140% 넘게 늘면서 세계 배터리 생산량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또한 5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올해는 국내 배터리 3사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내수시장을 공략하며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중국 업체 CATL과 BYD가 미국 시장에선 힘을 쓰지 못할 것이란 관측 때문입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선두 브랜드들은 중국산을 꺼리고 있고, 품질에 문제가 있다 이런 인식이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대해선 한국산 배터리가 유리하다…"

특히, GM과 함께 배터리 개발에 나선 LG에너지솔루션이 CATL을 꺾고 세계 배터리 생산량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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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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