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조기 복귀' 논란에 "에픽하이 조언에 용기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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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구매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최근 에픽하이의 신보 수록곡을 피처링해 '조기 복귀'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해명했다.
비아이는 19일 "저로 인해 에픽하이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피처링) 제의를 받고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선배님들이 해주신 조언과 격려에 많은 용기를 얻었고, 심사숙고 끝에 이번 곡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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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마약 구매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최근 에픽하이의 신보 수록곡을 피처링해 '조기 복귀'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해명했다.
비아이는 19일 "저로 인해 에픽하이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피처링) 제의를 받고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선배님들이 해주신 조언과 격려에 많은 용기를 얻었고, 심사숙고 끝에 이번 곡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전부터 팬이었던 에픽하이 선배님들과 협업은 제게 꿈같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비아이는 2019년 지인을 통해 대마초 등 마약을 구매한 의혹에 휩싸이자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후 1년 반가량 공백기를 보내다가 전날 발매된 에픽하이 정규 10집의 수록곡인 '수상소감'을 피처링하고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에 온라인상에는 비아이가 재판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빨리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들이 나왔다.
비아이는 지난해에도 고현정, 조인성, 이영자, 장윤정 등이 소속된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사내이사를 맡아 구설에 오른 바 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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