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교역, 지난해 코로나19 국경 봉쇄로 81% 급감

박병진 기자 2021. 1. 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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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북중 국경이 봉쇄되면서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지난 2019년에 비해 8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북중 교역액이 총 5억3900만달러(약 5945억원)로 지난 2019년보다 80.7% 감소했다고 1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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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의주와 압록강 건너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잇는 '조중우의교'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북중 국경이 봉쇄되면서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지난 2019년에 비해 8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북중 교역액이 총 5억3900만달러(약 5945억원)로 지난 2019년보다 80.7% 감소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북한의 지난해 대중 수출액은 4800만달러(약 529억원), 수입액은 4억9100만달러(약 5416억원)로 각각 77.7%, 80.9% 감소했다.

해관총서는 북중 교역규모가 감소한 원인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로이터는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해 1월 말부터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한 사실을 강조했다.

북한 당국은 최근 8차 당 대회에서 '경제 실패'를 인정하고 내각 부총리 6명을 비롯해 경제 관련 부처 관료들을 대폭 교체했다.

중국은 북한의 대외 교역량 90%를 차지하는 최대 무역국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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