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입당 NO, 경선 OK"

김종석 2021. 1. 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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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1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 오후에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선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 달라. 이른바 오픈경선을 요구했습니다. 그동안의 기싸움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당적은 포기 못하는데 처음부터 후보로 한번 나서보겠다는 것이 안철수 대표의 얘기인 것 같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안철수 대표도 조금 후퇴를 한 것 같아요. 국민의힘 경선 분위기가 뜨고 있으니까요. 본인 입장에선 홀로 있잖아요. 야당에 컨벤션 효과가 있으면 본인이 유지하고 있는 수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우려가 있었던 것이고요. 그래서 경선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것인데요. 지금 당적은 그대로 하면서 국민의힘 경선에 나가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거기서 뽑힌 사람은 어느 후보입니까. 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지금 본인은 혼자이지만 이쪽은 여러 명이 있으니까 분산될 것 아니겠습니까. 본인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김종석]
일단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이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는데요. 김종인 비대위원장 얘기는 우리 후보부터 제대로 뽑고 단일화를 하더라도 나중에 하자. 이런 게 국민의힘의 생각인 겁니까?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결국 안철수 대표가 초기 국면에서 계속 보수진영에 있는 국민들에게 어필했던 건 단일화를 해야 이긴다는 당의입니다. 안 대표가 주장하는 건 나를 향한 단일화 룰을 만들어달라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측에서 반발 의견이 나오다 보니까 현실적인 선에서 후퇴하는 모양새인데요. 안 대표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건 중요하지만 룰에 있어서 자꾸 국민들에게 사수로 보일 수 있는 모양새를 만들면 안 됩니다. 김종인 위원장 입장에서는 만약 이 논의가 입당이나 합당까지 갈 수 있으면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이런 논의를 진행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석]
오늘 일부 보도를 보니까요. 여당에서 제일 불안해하는 건 안철수 대표나 금태셥 전 의원으로 단일화되면 가장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 이런 분석까지 내놓고 있거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보수진영은 누가 되든 다 지지를 할 겁니다. 플러스로 중도나 진보진영의 표를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하는 부분에 대한 방점이라고 보이거든요. 안 대표나 금 전 의원은 중도층이나 진보층의 일부도 끌어갈 수 있는 흡입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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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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