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문 바깥 일대를 예술마을로..'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 본격 추진

김석 입력 2021. 1. 19. 19:02 수정 2021. 1. 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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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을 아우르는 '자문밖' 일대를 예술마을로 조성하는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가나문화재단과 자문밖문화포럼, 종로구청은 자문밖 동네가 가진 예술적 가치에 주목해 이를 구체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습니다.

가나문화재단과 자문밖문화포럼은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의 대상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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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을 아우르는 ‘자문밖’ 일대를 예술마을로 조성하는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가나문화재단과 자문밖문화포럼, 종로구청은 자문밖 동네가 가진 예술적 가치에 주목해 이를 구체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검토 중인 방안으로 ▲자문밖에 있는 작가의 자택을 미술관 또는 자료관으로 활용, ▲종로구 소유 대지에 한국 근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미술관 설립, ▲자문밖에 있는 작가들의 작업실을 미술관 등 문화유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종로구와 작가 간 협약 체결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기존의 하향식 사업 추진 방식과 달리 이 계획은 이미 자문밖 지역에 자생적으로 모인 예술 자원을 바탕으로 미술관 등 문화시설 유치를 계획하는 상향식(Bottom-up) 개발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예술문화 분야에서는 극히 드문 사례로, 세계적 관광명소로서의 발전 가능성과 함께 지역 콘텐츠 개발사업의 성공사례로 선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나문화재단과 자문밖문화포럼은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의 대상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엽니다. 오는 3월 28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모두 12명씩 24명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작가나 유족이 직접 선정한 작품들과 함께 작가의 화업 전반과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영상 자료, 출판물 등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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