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팰릿공장 불, 열처리과정에서 발화 추정(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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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1시46분 충북 증평군 도안면의 플라스틱 팰릿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7시간 넘게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 불로 공장동과 부속건물 13동과 팰릿 8만60009개, 원자재 300t, 기계류 등이 타서 수십억원대의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팔레트 열처리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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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19일 오전 11시46분 충북 증평군 도안면의 플라스틱 팰릿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7시간 넘게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 불로 공장동과 부속건물 13동과 팰릿 8만60009개, 원자재 300t, 기계류 등이 타서 수십억원대의 재산피해가 예상된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는 주유소와 야산이 있어 직원과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나자 인력 210여명과 소방헬기 3대, 산림청 헬기 2대, 구조·구급차와 화학차 등 30여대를 투입했으나 화학제품이 잔뜩 쌓여 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플라스틱 제품이 불에 타면서 치솟은 검은 연기는 북서풍을 타고 이곳에서 30여 ㎞ 떨어진 보은 상공에까지 길게 띠가 형성됐다.
이날 불은 외부에서 화재 사실을 들은 공장 관계인이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팔레트 열처리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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