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근무시간 주식거래 사과드린다..다 처분할 것"(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9일 "근무 시간에 주식을 거래한 사실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타를 받자 "(근무시간 주식거래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위장전입 관련 질의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고, 고위 공직 후보자로서 적절치 않았다"면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9일 "근무 시간에 주식을 거래한 사실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타를 받자 "(근무시간 주식거래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이해충돌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가지고 있는 주식을 정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냐'고 묻자 "다 처분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야당은 김 후보자가 보유한 주식의 90%를 차지하는 미코바이오메드 유상증자 참여 경위와 관련해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여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미코바이오메드 김성우 대표는 합병 사실을 후보자에게 미리 알려줬던 게 아니냐는 질문에 "당시 합병 얘기가 나올 때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위장전입 관련 질의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고, 고위 공직 후보자로서 적절치 않았다"면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야당은 김 후보자가 총 3차례에 걸쳐 동생이나 장모 등의 주소로 위장 전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미국 연수 연장을 위해 육아휴직을 이용한 게 아니냐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지적에는 기존 해명을 되풀이했다.
그는 "둘째가 미국에 더 있기를 원했던 게 육아휴직을 신청한 가장 큰 원인"이라며 "가정에 무관심한 아버지였는데 미국에 가서 거의 24시간을 아이들과 같이 지내며 육아휴직 목적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다수 분들은 직장을 잃을까 봐 등 여러 사정상 육아휴직을 제대로 못 쓰는 것 같다"며 "국민감정을 고려한다면 저도 혜택을 받은 계층이라는 점에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acui721@yna.co.kr
- ☞ 靑, '손가락욕 질문' 시비에 "논란 자체가 의아"
- ☞ 실제 상황…바이든 취임식 리허설 도중 대피
- ☞ 여성단체, 신지예 성폭행 사건 가해자 엄벌 촉구
- ☞ 벽에 가까이 주차했다가 틈에 끼어 운전자 사망
- ☞ 유치원 다녀와서 아프다는 아이, 온몸에 주사자국…
- ☞ '벌금 30억원' 장근석 어머니 탈세 수법 보니...
- ☞ 여자가 싫어서…2시간 동안 4차례 '묻지마 범죄'
- ☞ 멸종위기 백두산 호랑이의 '수난'...도로에서 또
- ☞ 전광훈 목사 전주 한 교회서 '마스크 미착용' 설교
- ☞ 새벽에 맨발로 뛰어든 외국인 여성 구한 편의점 주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대증원 집행정지 항고심도 불수용…"의료개혁 중대영향 우려"(종합) | 연합뉴스
- 제94회 춘향제 '미스춘향 진'에 김정윤씨 | 연합뉴스
- 최태원 회장 차녀 민정씨, 올가을 결혼…상대는 중국계 미국인 | 연합뉴스
- "담임교사 가만두지 않겠다"…자녀 학교 찾아가 협박한 경찰관 | 연합뉴스
- '뺑소니' 후 집으로 안 간 김호중…경찰 음주 측정 회피 정황(종합) | 연합뉴스
- "얼마 안되지만…" 주민센터 앞에 2천만원 놓고 사라진 남성 | 연합뉴스
- '禹 승리' 발표에 얼어붙은 개표현장…강성당원들 "수박 나가라" | 연합뉴스
- 교회서 온몸 멍든 여고생 사망…학대 혐의 신도 긴급체포(종합) | 연합뉴스
- 정몽규 축구협회장, AFC 집행위원 당선…축구 외교무대 복귀(종합) | 연합뉴스
- 월매출 최소수수료 4배 뛴 성심당 대전역점…'매장 빼려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