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만 못 기다려' 다저스, 대안으로 FA 유격수 세미언 관심

김동윤 입력 2021. 1. 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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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시작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LA 다저스가 협상이 지지부진한 저스틴 터너(36)의 대안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다저스 역시 지난달부터 다저스가 세미언의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는 종종 들렸지만, 터너와 코리 시거(27)의 존재 때문에 유력한 목적지로는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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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스프링캠프 시작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LA 다저스가 협상이 지지부진한 저스틴 터너(36)의 대안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19일(한국 시간) MLB.COM은 유격수 FA 마커스 세미언(30)의 소식을 정리해 올렸다.

지난해 53경기 7홈런 23타점, 타율 0.223, OPS 0.679로 부진했던 세미언은 통산 성적도 2019년을 제외하면 평범하다. 그러나 2019년의 기억이 너무나도 강렬했다.

2019년 세미언은 162경기 전 경기를 소화하면서 3홈런 92타점, 타율 0.285, OPS 0.892를 기록했다. 처참했던 수비에서도 차츰 개선해 2018년부터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최종 후보 3인에 들었고, 2019년 아메리칸리그 MVP 3위에 올랐다.

세미언이 포지션 전환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소속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시내티 레즈의 관심을 받았다. 다저스 역시 지난달부터 다저스가 세미언의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는 종종 들렸지만, 터너와 코리 시거(27)의 존재 때문에 유력한 목적지로는 언급되지 않았다.

여기에 7년간 다저스와 이번 달에는 FA 최대어 중 하나인 D.J.르메휴마저 뉴욕 양키스에 잔류하면서 다저스와 터너의 재결합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아직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최근 또 다른 매체 '디 어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와 터너 양측 모두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계약 기간을 두고 두 달 넘게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터너는 자신의 기량이 건재하다는 이유로 4년, 다저스는 나이를 우려해 2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터너의 4년 계약 요구를 언급하면서 "다저스는 이제 만 36세가 되는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주는 것을 꺼릴 수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세미언을 노릴 가능성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이어 "세미언은 올해 다저스에서 3루 혹은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수 있으며, 시거가 FA를 선언할 경우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내년 이후도 바라봤다.

다저스는 현재 시거를 비롯해 코디 벨린저(25), 클레이튼 커쇼(33), 워커 뷸러(26) 등 프랜차이즈 스타들과의 장기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당장 올 시즌 후 시거와 커쇼가 FA 자격을 갖추게 되며, 커쇼의 재계약이 좀 더 우선시되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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