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분류인력 투입하라"..노사정 마지막 합의시도

서주연 기자 2021. 1. 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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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배업계 노사가 '택배 분류작업'을 누가 맡을 것인가를 두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회에서 만나 합의안 도출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서주연 기자, 택배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협상을 진행 중인데, 진전이 좀 있습니까? 

[기자]

정부와 택배업계 노사, 여당이 만나 택배 과로사 대책회의를 진행 중인데, 앞선 오전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오후 5시부터 회의를 진행 중입니다.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은 택배 분류작업을 누가 할 것이냐인데요.

택배노조는 분류 작업을 회사 측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사측은 택배 인상 요금 등 비용 논의와 함께 결정할 사안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분류작업은 택배회사가 맡고, 부득이하게 택배기사들이 분류 작업에 동원되며 임금을 보전하는 방안을 타협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노조는 어떻게 하겠다는 입장입니까?

[기자]

택배노조는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내일(20일)과 모레 찬반투표를 거쳐, 오는 27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파업에는 택배노조 산하, CJ대한통운, 한진, 롯데 등 조합원 5천500여 명이 참여할 것이란 게 노조 주장인데요.

설을 앞두고 자칫 물류대란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SBS Biz 서주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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