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르면 20일 3~5개 부처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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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3~5개 부처가 대상이며 이르면 20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장관에는 나종민 전 문체부 1차관(현 GKL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고, 해수부 장관에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검증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최소 3개 부처 이상에 대한 개각이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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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산업·농식품 장관 등 교체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중폭 규모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3~5개 부처가 대상이며 이르면 20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여권에 따르면 '서울시장 출마'가 유력시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장수 장관들을 교체하는 내용의 개각이 임박했다. 신년사와 신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힌 문 대통령의 마지막 결정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각이 이뤄질 경우 지난달 두 차례에 이어 3차 개각이다.
박 장관의 교체는 확실시된다.
박 장관은 전날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우아한형제들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아마 곧 결정이 될 것"이라며 "제 맘대로 할 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박 장관을 비롯해 다른 장관들에 대한 후임 인선이 여의치 않을 경우엔 20일에 사의만 표명할 수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의 후임으로는 강성천 중기부 차관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며 초·재선급 현역 의원의 입각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도 교체 대상으로 꼽힌다.
산업부 장관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출신인 조정식 의원이 거명되고 있고,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임에는 농민운동가 출신의 김현권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문체부 장관에는 나종민 전 문체부 1차관(현 GKL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고, 해수부 장관에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검증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최소 3개 부처 이상에 대한 개각이 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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