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40년 친구를 술자리에 밀쳐 의식불명에 빠트린 6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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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친구를 밀쳐 넘어뜨려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61) 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0시 47분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원룸에서 B(60) 씨의 가슴을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과 119구급대에 전화를 걸어 "친구가 넘어졌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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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친구를 밀쳐 넘어뜨려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61) 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0시 47분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원룸에서 B(60) 씨의 가슴을 밀쳐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쓰러지면서 탁자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
A 씨는 경찰과 119구급대에 전화를 걸어 “친구가 넘어졌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도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B 씨의 집에서 이날 늦은 시각까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허물없이 과거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비가 붙어 몸싸움까지 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홧김에 밀었는데 친구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위중한 상태”라며 “구속된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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