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아온 기관 매수세에 반등..3,0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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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실형 소식에 3000선마저 내줄 뻔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기관투자자가 8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크게 떨어졌던 삼성그룹 관련주들도 나란히 올랐습니다.
김창섭 기자, 오늘 코스피는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오늘 코스피는 3,092.66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어제보다 78포인트, 2.61%나 올랐는데요.
오늘은 8거래일 만에 돌아온 기관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6천억 원 가까이, 외국인은 4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6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던 개인은 1조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기관과 외국인이 돌아온 배경은 뭘까요?
[기자]
코스피가 최근 이틀 동안 130포인트 넘게 떨어졌는데요.
이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미래차 기대감에 최근 하락세를 보인 자동차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됐는데요.
현대차가 8%, 현대모비스가 6% 넘게 올랐고 기아차는 무려 16% 넘게 올랐습니다.
어제 일제히 급락했던 삼성그룹 주가도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앵커]
코스닥과 외환시장 흐름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닥도 14거래일 만에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38% 오른 957.7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내린 1,102원 90전에 마감됐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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