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암참 회장 "이재용 구속 유감, 한국의 특수한 사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암참) 회장이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수감에 대해 "한국만의 특수한 사례로 다소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암참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부회장 구속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국에서 얼마나 과도하게 기업인에 법적인 책임을 묻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암참) 회장이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수감에 대해 "한국만의 특수한 사례로 다소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암참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부회장 구속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국에서 얼마나 과도하게 기업인에 법적인 책임을 묻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법치주의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면서도 "(이 부회장 구속은) 한국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얼마나 과도한 책임을 지는지에 대해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에서 CEO들이 경쟁국보다 사법 리스크에 많이 직면하고 있어 경영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한국 기업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가진 중요한 기업"이라며 "삼성이 이러한 유감스러운 사건에도 리더십을 유지하며 기업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과 관련해서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친환경 정책, 무역 다변화 정책 등으로 한국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새로운 지역 비즈니스 허브로 부상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제부담 완화 △노동유연성 강화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사법리스크 해소 △정책 안정성 및 투명성 제고 △무역정책의 글로벌 표준화 △디지털 규제 완화 등 7가지를 핵심 선결조건으로 제시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벨벳·윙 참패에…LG, 스마트폰 사업 진짜 접나? - 머니투데이
- '애로부부' 박성희 "남편, 아침에도 다 벗고"…권혁모 "7번도 가능" - 머니투데이
- 남의 아이 임신하고 결혼…남편 군대간 새 또 남의 아이 낳은 아내 - 머니투데이
- 한효주, 55억에 산 한남동 빌딩 80억에 매각…차익 '24.5억' - 머니투데이
- 브라탑 입은 김빈우, 57.8kg 몸무게에 "반성합니다, 다시 운동" - 머니투데이
- 임영규, '사위' 이승기 팔아 사기쳤나…"그새X한테 돈 좀 받아야" - 머니투데이
- 사고 후 계속된 거짓…"스스로 일 키웠다" 김호중 결국 구속 - 머니투데이
- 고기 굽고 김치찌개 퍼주고…기자 초대한 尹 "언론 없으면 정치인 없다" - 머니투데이
- 쇼트트랙 김동성, 포크레인에서 식사라니…건설현장 '포착' - 머니투데이
- "폭언? 내 평소 말과 달라" "나가서 잘 되길" 끝내 눈물 보인 강형욱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