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멘털'까지 무장한 TNT핏투게더FC, 멘탈 퍼포먼스와 업무 협약

멘탈 퍼포먼스 이상우(왼쪽 두 번째) 대표와 김태륭(왼쪽 세 번째) 핏투게더 이사가 업무 협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 TNT핏투게더F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심리기술훈련 전문단체 멘탈 퍼포먼스와 축구 독립구단 TNT 핏투게더FC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핏투게더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관계를 맺은 멘탈 퍼포먼스와 TNT 핏투게더FC는 선수단에 심리기술훈련(PST)을 제공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공동연구를 통해 독립구단 선수들의 심리변화를 주제로 논문을 내기도 했다.

핏투게더와 멘탈 퍼포먼스는 올해 더 다양한 활동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팀 심리 교육에 선수별 개인상담과 팀 훈련 및 연습경기 관찰에 대한 팀 리포트가 추가된다.

멘탈 퍼포먼스는 K리그 선수출신이자 스포츠심리학 박사인 이상우 대표가 설립한 심리기술훈련 전문단체로 인천시 체육회, 천안시축구단, 양평FC 및 다양한 엘리트 스포츠팀에 심리기술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멘탈 퍼포먼스에는 박지훈 멘털 디렉터와 권혁주 멘털 디렉터 등이 활약하고 있다.

TNT 핏투게더FC는 국내외 프로에서 방출되거나 고교 및 대학 무대에서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의 프로입성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 창단된 대표적인 독립구단이다. FC안양 구본혁, 중국 슈퍼리그 산시 창안 왕건명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80여명의 선수들이 TNT 핏투게더FC 활동을 거쳐 국내외 프로무대로 진출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K리그 공식 파트너인 축구과학기업 핏투게더의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이적시장마다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멘탈 퍼포먼스 이상우 대표는 “지난 2년동안 특수한 상황에 있는 독립구단 핏투게더FC 선수들에게 심리기술훈련을 제공하며 많은 것을 느꼈는데 올해도 멘탈 퍼포먼스의 전문 역량을 발휘하여 선수들이 강한 멘털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륭 핏투게더 이사는 “독립구단 특성상 갑자기 프로팀과 연습경기가 잡히거나, 테스트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늘 신체적, 정신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항상 긴장을 유지하며 반복에 지치지 말아야 할 선수들에게 멘탈 퍼포먼스의 심리기술훈련은 커다란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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