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스포]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원어스, '반박불가' 무대 천재들의 귀환

원어스가 19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데빌(DEVI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반박불가'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RBW 제공

그룹 원어스가 정규 1집으로 또 한 번의 스펙트럼 확장에 나섰다.

원어스는 19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데빌(DEVIL)'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반박불가'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했다.

원어스가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 '데빌'은 전작 '라이브드(LIVED)'에 이어 저주받은 인간 군주의 세계관을 완성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곡 '반박불가'는 이들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하이브리드 트랩 장르의 곡으로, 질투와 시기가 넘치는 세상에서 '데빌'이라 불리는 이들의 당찬 외침을 담았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와 위압감 넘치는 보컬은 멤버들의 새로운 매력을 조명한다.

원어스는 "아무것도 듣지 않을래/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세상이 우리를 힘들게 한대도/ 널 지켜줄게/ 넌 나만 믿고 따라와/ 누구도 못 껴 우리 사이에/ 단둘이 있게 내버려 둘래/ 아무 말 못 해 뭐라든 간에/ 됐어 됐어/ 우리 사랑은 반박불가/ (...) 넌 부러워 죽겠지/ 지금 배 아파 죽겠지/ 당장 뺏고 싶겠지/ 됐어 됐어/ 우리 사랑은 반박불가"라는 가사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신곡을 통해 데뷔 이후 가장 강렬한 음악적, 비주얼적 변신에 나선 원어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반박불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역대급 컴백을 알렸다. 뱀파이어로 변신한 저주받은 인간 군주의 모습으로 과감하게 변신한 멤버들은 매혹적인 표정 연기와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트렌디한 음악에 맞춰 쉴틈 없이 이어지는 칼군무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멤버들은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답게 한층 성장한 퍼포먼스로 묵직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원어스의 첫 정규앨범 '데빌(DEVIL)'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 원어스는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공식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새 앨범 발매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예고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