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16곳 체온 측정.. 방역·보안 한번에

파이낸셜뉴스 2021. 1. 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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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시스템즈가 안면인식 발열체크 및 전자출입명부 솔루션 '엠바이오패스(사진)'를 출시했다.

박 대표는 "엠바이오패스는 기존 보다 정확한 발열체크를 바탕으로 방역 허점을 줄인다"며 "전자선거시스템을 만들던 미루시스템즈가 개발했다. 엠바이오패스를 거치면 병원, 사업장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 출입 데이터가 관리돼 기업 입장에선 보안과 방역을 통합관리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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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시스템즈 '엠바이오패스'
미루시스템즈가 안면인식 발열체크 및 전자출입명부 솔루션 '엠바이오패스(사진)'를 출시했다. 기존 안면인식 적외선 카메라가 피부 1곳 체온만 측정해 오차 범위가 넓은데 반해 엠바이오패스는 피부 16곳을 측정해 정확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미루시스템즈의 전자선거시스템 20년 개발 경험이 더해져 신분증 인식 등 내부출입통제 기능도 갖춰 발열검사와 출입관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파이낸셜뉴스빌딩에서 박인범 에어루타 대표를 만났다. 그는 미루시스템즈의 엠바이오패스 개발에 참여하고 제품의 총판을 맡고 있다. 엠바이오패스는 지난해 5월부터 개발됐다. 기존 발열체크에 사용되는 열화상카메라 및 적외선카메라가 방역 허점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엠바이오패스가 열화상카메라와 적외선카메라의 부족함을 보완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열화상카메라는 1대당 1000만원 이상으로 비싸고 산업, 군사용으로 개발돼 체온 측정 시 오차가 ±2도에서 5도로 정밀도가 떨어진다"며 "현재 많이 쓰이는 안면인식 적외선카메라 센서는 이마 피부 1곳 부위만 측정한다. 병원에서 정확한 체온측정을 위해 혈관이 많은 입안, 귀안을 재는 것과 달리 ±0.5도 오차가 있다"고 말했다.

사람이 엠바이오패스 앞에 서면 적외선카메라가 안면을 인식해 자동 체온 측정한다. 적외선 센서는 동일하지만 얼굴 피부 16곳 중 가장 체온이 높은 곳을 측정해 정확성을 높였다. 오차범위는 ±0.3도다. 박 대표는 "비대면 발열체크를 위해 적외선은 필수지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얼굴 여러 곳을 체크한다"며 "계절, 기온과 상관없이 실제 발열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바이오패스는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모든 출입관리 기능을 1대에 탑재했다. 4가지 모델에 따라 기능별 차이가 있다. 여러 인원을 신속하게 발열체크하기 위한 △열화상센서 △적외선센서 △전자출입명부 자동작성 △안면인식 및 마스크착용 여부검사 △손소독제 자동분사기 △개인정보보안 △음성안내 △QR코드 출입증 인쇄 △사업장별 맞춤 기능(커스터마이징) 9가지 기능이 있다.

엠바이오패스는 신분증, 사원증 등을 인식해 전자출입명부 작성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큐알코드 시스템처럼 일일이 등록하지 않고 신분증을 스캔하면 기기에 출입이 자동 저장된다. 이 데이터를 회사 출입·보안시스템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재래시장, 병원,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출입 때마다 여러 번 명부를 작성할 필요 없이 제품 내 인쇄된 QR코드 스티커를 출입증처럼 활용할 수 있다.

미루시스템즈는 엠바이오패스 양산을 본격화 하고 있다. 엠바이오패스는 국내 생산되는 만큼 관리 서비스에도 강점이 있다. 박 대표는 "엠바이오패스는 기존 보다 정확한 발열체크를 바탕으로 방역 허점을 줄인다"며 "전자선거시스템을 만들던 미루시스템즈가 개발했다. 엠바이오패스를 거치면 병원, 사업장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 출입 데이터가 관리돼 기업 입장에선 보안과 방역을 통합관리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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