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바이든 정부와 대북정책 방향 조속 조율"

권다희 기자 2021. 1. 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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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19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항구적 평화라는 목표에 더 다가가기 위한 한미 공동의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미 신행정부 출범과 한미관계 발전방향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논의와 대화를 토대로 (미국) 새 행정부와 대북정책의 방향성과 원칙을 조속히 조율하고, 남북 및 북미대화 모멘텀을 되살려" 이 같은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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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한미관계 발전 방향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9/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19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항구적 평화라는 목표에 더 다가가기 위한 한미 공동의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미 신행정부 출범과 한미관계 발전방향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논의와 대화를 토대로 (미국) 새 행정부와 대북정책의 방향성과 원칙을 조속히 조율하고, 남북 및 북미대화 모멘텀을 되살려" 이 같은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한미관계가 발전해 나갈 방향을 먼저 짚어보고자 한다"며 "첫째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미동맹을 만들어갈 것"이라 했다.

이어 그는 "지난 4년간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의미있는 진전을 거뒀다"며 "그간 축적해온 성과와 교훈을 잘 이어나가면서 바이든 행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더 많은 진전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한미동맹의 협력 지평을 확대해 글로벌 현안 해결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보건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은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우리의 코로나19(COVID-19) 방역 경험과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한미 보건협력은 당면과제인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글로벌 보건 위기의 예방과 대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후변화 또한 해결이 시급한 글로벌 공동위협이자 한미 간 적극적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분야"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2050 탄소중립 목표는 바이든 행정부가 강조하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지향점을 공유한다"고 했다.

강 장관은 "과거 (미국) 민주당 행정부는 우리 정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 온 경험이 있다"며 "짧은 시간 내에 한미 간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간 통화에서 양 정상이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소통과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등 현안 대응 협력 확대에 공감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양 정상 간 인식과 공감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현안 해결과 지역의 평화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호혜적·미래지향적인 한미관계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는 외교부가 주재로 열렸으며 통일부, 국방부 당국자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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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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