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주호영 '사면대상' 발언에 "대꾸할 가치 못 느껴"

2021. 1.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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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1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 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주 원내대표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야당 원내대표가 한 발언이냐"고 반문한 뒤 "그 분의 정치수준을 보여준다"라고 맞받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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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1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 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주 원내대표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야당 원내대표가 한 발언이냐"고 반문한 뒤 "그 분의 정치수준을 보여준다"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말 외에는 대꾸할 가치 못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며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저주 섞인 망언"이라며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자질마저 의심케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의원도 "정치 지도자가 담아서는 안 되는 막말의 극치"라면서 "정치 보복 선전포고이자 겁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박유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 shin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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