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기독청년 전태일', 방심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최우수상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2021. 1.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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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의 전태일 50주기 특집다큐멘터리 <기독청년 전태일>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20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9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62편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기독청년 전태일'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전태일 50주기 기념 특집다큐멘터리 <기독청년 전태일> 은 유튜브 채널 'CBS JOY'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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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의 삶 기독교적 관점으로 풀어내 작품
오늘날 노동현실 돌아보고 한국교회 각성 촉구
이형준PD, "이 시대를 살아가는 또 다른 전태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19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시상식.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강상현 위원장과 CBS 이형준PD(우).

CBS의 전태일 50주기 특집다큐멘터리 <기독청년 전태일>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20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9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62편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기독청년 전태일'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2020년 10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6편, ‘2020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6편, ‘하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 2편 등 총 14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기독청년 전태일'은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전태일 열사의 삶을 기독교적 관점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오늘날의 노동현실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국교회의 각성을 촉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독청년 전태일'은 전태일 열사가 일기장에 쓴 신앙고백들과 친구·가족들의 증언 등을 통해 그의 이타적인 사랑이 기독교 정신에서 비롯됐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태일 친구들(최종인, 김영문, 임현재, 이승철 등)과 가족(전태삼, 전순옥) 그리고 당시 여공들(이숙희, 최현미, 신순애, 곽미순)의 증언을 통해 전태일이 살아낸 삶을 보다 생생하게 전한다. 인터뷰 인원만 30여 명, 인터뷰 시간은 50여 시간에 달한다.

또, 그의 죽음 이후 전태일의 정신을 본받아 고난 받는 자들의 곁을 지킨 기독교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지금 이 땅에서 한국교회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전태일의 죽음을 '한 알의 밀알'로 표현하며 기독교인의 반성과 각성을 촉구한 당대 경동교회 강원용(1917~2006) 목사의 설교 녹취와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미공개 간증 영상 등도 '기독청년 전태일'을 통해 최초 공개됐다.

연출을 맡은 이형준 PD는 "이 다큐를 위해 인터뷰한 모든 분들이 진짜 수상자이며, 그분들이 있기에 전태일 정신은 여전히 살아 숨 쉰다"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또 다른 전태일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됐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전태일 50주기 기념 특집다큐멘터리 <기독청년 전태일>은 유튜브 채널 'CBS JOY'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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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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