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낀 작품으로 문학상 의혹 남성, 정부 공모전 출품작도 표절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성 문학작품을 베껴 여러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 남성이 지난해 특허청의 아이디어 공모전 출품작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이 아이디어가 2018년 리포트 공유누리집인 해피캠퍼스에 올라온 보고서 내용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사실 관계 확인 후 손씨가 아이디어를 표절했다고 결론짓고 수상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성 문학작품을 베껴 여러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 남성이 지난해 특허청의 아이디어 공모전 출품작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9일 특허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특허청은 지난해 10월 제2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은 손모 씨의 수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손 씨가 입상한 아이디어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자전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이 아이디어가 2018년 리포트 공유누리집인 해피캠퍼스에 올라온 보고서 내용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사실 관계 확인 후 손씨가 아이디어를 표절했다고 결론짓고 수상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씨는 특허청의 결정에 대해 이날까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씨는 지난해 기성 문학작품을 표절해 문학상 5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백마문화상을 받은 단편소설 '뿌리'를 썼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민정 씨는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손 씨가 자신의 소설을 도용해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용, '코로나 백신 확보' 정부 요청받고 美출국 준비중이었다
- '영끌' 없이도 내집마련 가능하게…40년간 갚는 주담대 나온다
- 조국 딸 '의사국시' 합격에 '가운 찢고 싶다'던 임현택 '공정·정의·평등 짓밟혀'
- 감쪽같이 사라진 145억, 제주 카지노 내 있었나…시설 내 VIP금고서 81억 발견
- TV조선 'MBN이 '미스트롯' 포맷 표절했다' 소송전 예고
- 하얀 눈으로 덮인 사하라 사막…지구촌, 코로나에 이상기후까지 '이중고'
- 회사 차려 댓글로 경쟁 강사 비방…'1타 강사' 박광일, '댓글 조작 혐의' 구속
- 공항서 3개월 숙식하다 붙잡힌 美 남성...분실 신고된 직원 배지에 덜미
- '코로나 치료 효과' 속여…땔감용 고춧대로 茶 만들어 판 한의사·업체
- '교통 범칙금 문자인 줄 알았는데...' 경찰청 사칭 스미싱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