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월성원전 정치적 이용 자제해야"

김대벽 기자 2021. 1. 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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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일 월성원전 1·3호기 현장을 방문해 삼중수소 검출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리 대책을 촉구했다.

이 경북도지사는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을 과학적이고 기술적으로 냉정하게 검토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며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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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9일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월성원전 1·3호기 현장을 방문해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리대책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대벽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9일 월성원전 1·3호기 현장을 방문해 삼중수소 검출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리 대책을 촉구했다.

이 경북도지사는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을 과학적이고 기술적으로 냉정하게 검토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며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촉구했다.

그는 "비상 발생 시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원전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경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은 2019년 4월 월성3호기 터빈 건물 지하의 고인 물에서 71만3000Bq(베크렐)/ℓ의 삼중수소가 검출됐고 원전 부지 내 지하수 관측정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도는 삼중수소 검출 논란을 계기로 원전 안전과 주민 신뢰 확보를 위해서는 원안위의 경주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원안위의 주된 업무인 원자력 안전 규제는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방폐장 등이 주요 대상인데, 이들 공공기관 모두 경주에 있어 원안위 경주 이전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삼중수소 논란에 대해 한수원 측은 "71만3000베크렐이 검출된 물은 지하수가 아니라 터빈 건물 지하의 고인물이며, 외부로 배출된 사례가 없다. 삼중수소 검출에 대한 위법사항이 없다"고 해명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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