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물류센터 사망사고?.. 쿠팡 "과로사는 악의적 주장"

김경은 기자 2021. 1. 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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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에서 일용직 근무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조 측은 쿠팡을 향해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으나 사측은 일부 단체가 악의적인 주장을 펴고 있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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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에서 일용직 근무자가 사망한 사고를 두고 쿠팡 측이 해명을 내놨다. /사진=뉴스1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용직 근무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조 측은 쿠팡을 향해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으나 사측은 일부 단체가 악의적인 주장을 펴고 있다며 반발했다.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 지원 대책위원회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는 19일 오전 동탄 쿠팡 물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물류센터에서만 벌써 다섯번째 죽음이다. 반복되는 죽음은 결코 우연일 수 없으며 개인의 탓일 수 없다"며 "사측은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15분쯤 동탄 물류센터에서 집품 작업을 하던 50대 일용직 근로자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야외 화장실에서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하지만 쿠팡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A씨의 근무 기간이 길지 않았으며 노조 측의 주장처럼 노동 강도가 세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쿠팡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첫 근무 이후 총 6일 동안 근무했다. 주당 근무시간은 최대 29시간이었다.

근무 환경이 열악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노조 측은 "쿠팡이 물류센터에 난방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쿠팡과 유사한 업무가 이뤄지는 전국 모든 사업장의 물류센터(풀필먼트센터)는 구조적으로 냉난방 설비를 설치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게 사측의 주장이다.

쿠팡은 "화물 차량의 출입과 상품의 입출고가 개방된 공간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특성 때문에 냉낭방 설비를 둘 수 없다"면서 "대신 식당과 휴게실, 화장실 등 작업과 관계없는 공간에는 난방시설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은 동절기 모든 직원에게 핫팩을 제공하고 외부와 연결되어 있는 공간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에게는 방한복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부연했다.

쿠팡 관계자는 "일부 단체가 주최한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주장"이라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단 고인의 죽음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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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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