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작품 도용해 문학상 수상 의혹' 당사자, 아이디어 표절해 공모전도 수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존에 발표된 문학작품을 도용해 각종 문학 공모전에서 5개의 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손 모 씨가 특허청 아이디어 공모에서도 표절한 아이디어로 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허청은 손 씨가 지난해 10월 특허청이 주최한 제2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특허청장성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손 씨가 공모전에 출품한 아이디어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신개념 자전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케이-바이크(K-BIKE)'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발표된 문학작품을 도용해 각종 문학 공모전에서 5개의 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손 모 씨가 특허청 아이디어 공모에서도 표절한 아이디어로 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허청은 손 씨가 지난해 10월 특허청이 주최한 제2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특허청장성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손 씨가 공모전에 출품한 아이디어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신개념 자전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케이-바이크(K-BIKE)’였습니다.
특허청은 당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이 높고 기존 서비스 대비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최고점수를 획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가 2018년 리포트 공유누리집 ‘해피캠퍼스’에 올라온 ‘자전거 내비게이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아이디어 사업계획서’ 보고서 내용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허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끝에 손 씨가 아이디어를 표절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허청 관계자는 “담당 부서에서 검토한 결과 아이디어를 표절했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수상 취소와 상금 환수는 물론 아이디어 도용 등을 막기 위한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값이 오른 건 세대 수가 늘었기 때문일까?
- [단독] 한국거래소 임원 행세 ‘백억 대 투자 사기’…집안 ‘풍비박산’
- 野 독립성·전문성 부족 지적에 김진욱 “성역없이 수사”
- ‘1타 강사’ 박광일, 경쟁 강사 비방 댓글 단 혐의로 구속
- 법무부, MB 이감 추진…미적거리는 사이 한 달째 병원에
- 이재명 “재난지원금은 정치적 결단 문제”…설 전 지급?
- 경찰서장 관사 도둑 잡은 경찰관 ‘줄줄이 입건’ 왜?
- 학생 멱살 잡고 폭행한 교사…신고하자 “개보다 못한XX”
- 떠나는 美대사 “한국은 미국, 북한은 중국 선택”
- [영상] 멜라니아, 영부인 호감도 역대급 ‘굴욕’…얼마나 낮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