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文도 사면 대상 될 수도' 발언에 靑 "대꾸할 가치 없다"

주희연 기자 2021. 1. 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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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587> 국무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19 jjaeck9@yna.co.kr/2021-01-19 11:20:17/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사면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그분의 정치 수준을 보여드리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이말 외에는 대꾸의 가치는 느끼지 못하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며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밝히자, 이를 재고해달라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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