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초청받은 文대통령..K방역 성과 공유
CES 2021 이어 심층 보도
5월 공식 다보스 포럼 앞두고
25~29일 온라인 사전 포럼
한중일 등 10개국 정상 참여
文, 27일 특별회의서 기조연설
코로나·경제위기 극복안 논의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도 참석
다보스 어젠다 주간은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A Crucial Year to Rebuild Trust)'를 주제로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경제 체제 구축 △책임 있는 산업 전환 및 성장 △글로벌 공공재 보호 △4차 산업혁명 활용 △국제 및 지역 협력 강화 등을 의제로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일 3국 정상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등 10여 개국 정상이 초청돼 국가별 특별회의를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후 4시(한국시간)부터 30분간 '한국 특별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WEF 초청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보건과 경제위기 대응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도 참석한다.
글로벌 기업인도 대거 영상회의에 참여한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회장과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조 케저 지멘스 CEO 등이 세션에 참여한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7일 크리스티안 무멘탈러 스위스리 CEO와 함께 '기후변화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 세션을 통해 주요 산업군이 파리 기후변화협약 목표를 달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지정학의 재정립' 세션에 참여해 국제사회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더 탄력적이고 포괄적이며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이 필요한 때"라며 "25일 시작되는 온라인 회의는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 등 모두가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평화적인 번영의 시대를 준비하는 것을 의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연 기자 /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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