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배기 팔에 '바늘 자국 29개'..수상한 中 유치원
2021. 1. 19. 17:36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바늘 자국 29개'입니다.
중국에서는 유치원에 다니던 아이의 몸에서 바늘 자국이 29개나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산시성의 한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3살 아이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고 울먹였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아이의 몸을 살펴보니 날카로운 것으로 찌른 듯한 자국을 발견했습니다.
아이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선생님이 주사를 놨다"고 답했다는 건데요.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아이의 허벅지와 허리, 무릎 등에서 29개의 바늘 자국과 출혈 흔적이 발견됐고 유치원에서 해명을 듣지 못한 엄마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보육 교사가 직접 아이를 때리면 신고당할 수 있기 때문에 대신 잘 드러나지 않는 주삿바늘 같은 것으로 아이를 찔러서 고통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2017년 베이징에서는 원생 4명에게 주삿바늘을 찌른 교사가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랑만 받아야 할 아이 학대하는 사람들 꼭 죗값 치러야 합니다.", "이런 악마 같은 모습에 분노가 차오른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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