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문 두드린 이웃..5분 뒤, 지붕 '와르르'
2021. 1. 19. 17:33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이웃집 두드린 영웅'입니다.
미국 애리조나의 주택가입니다.
이른 아침인데요, 한 여성이 잠옷 바람으로 급하게 달려오더니 이웃집 현관문을 거세게 두드립니다.
초인종까지 여러 차례 누르면서 아직 자고 있을 사람들에게 당장 일어나라고 계속해서 소리치는데요.
얼마 뒤 잠에서 깬 사람들은 하나 둘 밖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급하게 나오느라 대부분은 양말도 채 신지 못한 상황이었는데요.
그렇게 사람들이 대피한 지 불과 5분 뒤 집 지붕은 이렇게 무너졌습니다.
알고 보니 집에 불이 났던 건데요.
천장과 지붕 사이에 갇혀 있던 연기는 순식간에 온 집 안으로 퍼졌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조금만 늦게 빠져나왔다면 온 가족이 즉시 질식사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웃집의 문을 두드린 이 여성은 집에서 깜빡거리는 작은 빛을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재빠르게 사람들을 깨운 건데요.
덕분에 이 집 가족들은 모두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다 구출하고 나올 때도 마지막으로 나오시네요. 진짜 영웅이십니다!" "역시 아직 살만한 세상~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Nicole Salgado)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차량 '칼치기'로 여고생 사지마비…靑 “단속 강화”
- “외부 접촉자 없는데…” 존박 코로나19 감염 경로에 쏠린 관심
- 노현희, 전 남편 신동진과 쇼윈도 부부 고백…“살기 싫었다”
- “SNS 올리려고”…고양이 공중으로 던진 인니 소년들 체포
- “도움 필요하니?”…11살 학대 아동 살린 종업원 기지
- 아이디 수백 개로 경쟁 강사 악플…'1타' 박광일 구속
- 술 먹던 손님이 “집합금지 위반” 신고…손님 · 업주 모두 입건
- “공수처 1호는 윤석열?”…김진욱 청문회서 여야 설전
- 이정수, 전화번호까지 공개하며 층간소음-자리 뺏기 논란 사과 “생각이 짧았다”
- 박지성, '행정가'로 K리그 전북 입성…“곧 공식 발표”